증권가 전망치 7.9조보다 18% 낮은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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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약 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 수차례 낮춘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8일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매출액이 75조원,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5% 이상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0% 가까이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8%가량 밑돌았다. 앞서 증권가에선 9조원 수준이던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 한 달 동안 7조9000억원 수준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실제 성적은 이보다 1조4000억원 이상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반도체(DS) 부문 실적 악화가 발목을 잡았을 거란 분석이 많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실적 발표회를 열고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1월 08일 09:1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