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심효력 유지 기간인 2월까지 재도전 계획이었으나
투자심리 위축으로 결국 상장 철회
"시장 상황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 나설 것"
투자심리 위축으로 결국 상장 철회
"시장 상황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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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계획을 또다시 철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충분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케이뱅크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제대로된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상장을 연기하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 부진으로 상장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전체 공모 주식수는 8200만주, 구주매출 비중 50%, 공모희망가는 9500~1만2000원이었다. 상장 예비심사 효력이 유지되는 올해 2월 전까지 공모구조를 개선해 올해 초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에도 상장을 준비하다가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하며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 재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1월 08일 09:5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