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LG화학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조정
입력 2025.01.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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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10일 LG화학의 신용등급(AA+) 전망을 기존 'Stable'(안정적)에서 'Negative'(부정적)로 조정했다.

      나신평은 "회사의 견조한 수익성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해왔지만,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며 전지 부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는 고부가 가치 제품, 고수익 지역으로의 다변화 전략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면서도 "역내 공급 과잉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중·단기간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및 이익 기여도는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또 "최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첨단 소재 부문의 경우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가 수요 수익원 중 하나"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이에 향후 전사 이익 창출력은 전지 부문 실적에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