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지분 18.6% → 28.6%로 확대
총 2100억원 규모...기준일 종가 대비 20% 할증
총 2100억원 규모...기준일 종가 대비 20% 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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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10일 이마트는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정용진 회장이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늘어난다.
주당 매입 가격은 7만68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일(9일) 종가 대비 20% 할증된 가격이며, 당일 거래 종가(6만4800원)와 비교해 18.5% 높은 수준이다. 총 거래 규모는 2140억원에 달한다.
이마트는 이번 거래가 정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1월 10일 16:3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