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에어인천에 매각 결의…4700억원 규모
입력 2025.01.16 19:10
    내달 25일 주주총회 열고 분할합병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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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인천에 화물운송 사업을 매각한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과의 화물운송 사업 분할합병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합병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합병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는 회사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주총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유 주식의 종류와 수량을 명시한 서면으로 청구해야 한다. 주당 매수예정가격은 1035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