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회장에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종 선임
입력 2025.02.03 17:07
    농협금융 임추위, 지난해 12월 이 후보자 차기 회장 내정
    기재부 미래사회정책국장·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요직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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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수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3일 농협금융은 지난해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부원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됐지만,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대상으로 즉시 선임이 제한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를 마치고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최종 선임된 것이다. 임기는 2025년 2월 3일부터 2027년 2월 2일까지 2년이다.

      이 후보자는 1966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