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 규모 빅딜
F&F 반대 속 매각 절차 본격화
F&F 반대 속 매각 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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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테일러메이드 매각 주관사로 JP모건과 제프리스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는 최근 진행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통해 JP모건과 제프리스를 공동 주관사로 선택했다. 이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모건스탠리(MS) 등과 경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센트로이드PE는 이달 12~13일 양일간 글로벌 IB들을 대상으로 PT를 진행했다. 이번 선정으로 약 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테일러메이드 매각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센트로이드PE는 테일러메이드의 지난해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억2200만달러(약 3213억원)로 추산하며, 기업가치를 EBITDA의 15배인 약 5조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최대 출자자인 F&F는 여전히 매각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진행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F&F는 테일러메이드의 실적 하락을 이유로 매각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F&F 측은 "현재 센트로이드PE로부터 아무런 설명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향후 당사의 입장을 정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3월 18일 16:4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