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에너지·인프라그룹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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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김앤장법률사무소의 인프라 파이낸스팀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김앤장의 김건호, 문준호 변호사와 한상호 전문위원 등 인력들을 파트너로 영입했다.
김건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을 34기로 수료했다. 2005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변호사는 인프라,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프로젝트,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 전문가다. 사업개발-입찰-정부 협상-시설 운영-사업종료 등 프로젝트 전단계에서 자문을 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최근 GTX-B, GTX-C,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지하철 9호선 사업 등의 국내 인프라사업의 프로젝트금융 자문 업무를 맡았고 평택·김천에너지서비스와 전북집단에너지 등의 지분인수 거래도 수행했다. 미주 지역 유료도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유럽 지역 광통신망, 통신타워, 데이터센터 등의 해외 인프라사업을 자문했고 슈로더, 스톤피크 등의 해외 자산운용사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문준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고려대학교 로스쿨을 거쳐 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주요 업무분야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F), 핀테크·IT규제 등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 건설사, 핀테크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협상, 신분당선 강남-정자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및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관련 자문을 맡은 바 있다.
한상호 전문위원은 고려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을 거쳐 2005년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한 바 있다. 건설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 20년간 PF 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들은 태평양의 에너지·인프라그룹에서 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국내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 분야의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을 영입한 만큼 해당 분야 자문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은 작년엔 광장에서 선박, 인수금융, 항공기 금융 전문가를 대거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