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신세계푸드 인수 시 경쟁 지형 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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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문을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200억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단체급식사업의 작년 말 기준 매출은 2754억원으로 신세계푸드 전체 매출의 17.94%를 차지한다.
현재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상위 5개사가 전체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 구도다. 업계 5위인 신세계푸드의 사업 일부를 아워홈이 흡수하게 되면, 중상위권 간 경쟁 지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신세계푸드는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양도 목적을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8월 28일 18:2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