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금융부문장 등 정기인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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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자금 집행을 총괄하는 한국산업은행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신혜숙 부행장이 선임됐다.
9일 한국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부문장에 신혜숙 부행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혜숙 부행장은 당분간 혁신성장금융부문장과 겸직하게 된다.
신 부행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크랜필드대학교에서 국제재무 석사를 받았다. 산업은행 입사 후에는 인사부 팀장, 압구정지점 팀장, 일산지점장 등을 거쳤다. 2022년 벤처기술금융실장, 2024년 간접투자금융실장을 역임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국민성장펀드부문은 총괄사무국, 대출운용국, 투자운용국, 심사지원국 등 4개 국으로 운영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앞으로 5년간 15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정책 펀드다. 이중 정부 보증 기반의 기금채와 산업은행의 자금 출연으로 75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국민성장펀드부문장 인사에 이어 조만간 정기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부문이 신설되면서 기존 9개 부문 체제에서 10개 부문 체제로 개편됐다.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을 포함한 부행장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12월 09일 15:0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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