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 등 매출 성장 집중
-
셀트리온이 지난해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01%, 영업이익은 137.4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1.94% 오른 4752억원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3%포인트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높아진 매출원가율도 큰 폭 감소했다. 합병 직후인 2023년 4분기까지만 해도 63%에 육박했으나 고원가 재고 소진, 개발비 상각 등으로 지난해 4분기 36%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자사 제품을 미국 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선호의약품 목록에 등재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유럽의 국가별 입찰 수주 성공에 더 집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규 포트폴리오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24% 성장한 3조8638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해 올해 5조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 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도 현재 11개에서 오는 2038년까지 41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위탁생산(CMO)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라이 릴리와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6787억원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신약 부문에선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태아 FC 수용체(FcRn) 억제제, 비만치료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ADC 후보물질과 다중항체 후보물질 일부는 지난해 임상 단계에 진입했고, CT-P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승인 절차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미지 크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