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스텔란티스와의 배터리 JV 종료…공장 단독 운영
입력 2026.02.06 16:38
    넥스트스타 지분 49%, 100달러에 인수
    LG엔솔, ESS 전략 거점으로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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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배터리 합작법인(JV) 운영을 종료하고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Inc) 지분 49%를 유상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NextStar Energy는 양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배터리 생산 법인이다. 현재까지 NextStar Energy 공장에는 약 50억 캐나다달러(한화 약 5조36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지분 취득 금액은 100달러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NextStar Energy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합작법인에 대한 기존 지분 구조는 LG에너지솔루션 51%, 스텔란티스 49%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3월 총 14억6400만달러 규모의 출자를 결의한 바 있다. 회사는 지분 구조 변경 이후에도 기한 내 해당 규모의 출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캐나다 공장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주요 고객으로 남아 NextStar Energy로부터 배터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소유권 이전은 NextStar Energy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뤄진 상호 합의 기반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 운영 종료에 따라 기존 스텔란티스가 제공해 온 NextStar Energy 차입금 관련 채무보증 규모에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거래 조건과 취득 예정일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협의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