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돌입…2조1791억원 규모
입력 2026.02.23 08:58
    지분 57.69% 주당 12만원에 인수
    절차 마친 후 자진 상장폐지 추진
    •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2조원가량을 들여 더존비즈온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한다. 지난해 11월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조처다. 더존비즈온은 공개매수를 마친 후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23일 EQT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을 앞세워 더존비즈온 지분 57.69%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매수 가격은 주당 12만원, 전체 매수 규모는 2조1791억원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경영권 지분 인수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정부가 소액주주 권리 보호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보폭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EQT파트너스 측은 "공개매수 가격은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이라며 "소액주주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가격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 지분을 상당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QT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에 응모한 수량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QT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위해 1조7455억원을 차입한다.

      EQT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 더존비즈온의 경영권 지분 37.6%(자기주식 제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국내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