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바이오팜 지분 PRS 방식으로 매각…총 1조2500억 조달
입력 2026.02.26 19:35
    한국투자증권 등 5개社에 보유 지분 매각
    PRS 계약 체결해 주가 상승 시 차액 정산
    • SK㈜가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팜 보유 지분을 일부 처분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투자 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회사는 SK바이오팜 보통주 1091만7028주를 주당 11만4500원에 매각할 계획이며, 매각 규모는 1조2500억원이다. 매각 예정 일자는 내달 30일이다.

      지분을 인수하는 곳은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기업이다. 이들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을 통해 주식을 사들이게 된다.

      SK㈜는 증권사와 주가수익스왑(PRS)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정산 시점에 실제 매각한 금액과 기준 가격의 차액을 증권사와 상호 정산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SK㈜가 증권사로부터 차액을 받고, 반대의 경우 SK㈜가 증권사에 손실 금액을 지급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SK㈜의 SK바이오팜 지분율은 13.94%포인트 줄어든다. 확보한 자금은 SKC가 진행하는 1조원대 유상증자에 일부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